양력과 음력, 사주는 어떤 달력으로 볼까?

"사주를 볼 때 양력으로 봐야 하나요, 음력으로 봐야 하나요?" 이 질문은 사주에 관심을 가진 분들이 가장 많이 하는 질문 중 하나입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양력을 사용합니다

사주명리학에서는 절기력(節氣曆)을 기준으로 합니다. 절기력은 태양의 움직임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현대의 양력(그레고리력)과 거의 일치합니다.

많은 분들이 동양 문화이니 당연히 음력을 쓴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사주는 계절의 변화와 관련이 깊습니다. 계절은 태양에 의해 결정되므로, 태양력(양력)이 더 적합합니다.

음력은 달의 차고 기움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계절과 정확히 맞지 않습니다. 같은 음력 1월이라도 어떤 해는 춥고 어떤 해는 덜 추운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사주에서 월(月)을 정할 때는 1일을 기준으로 하지 않고 절기를 기준으로 합니다.

1월(寅月): 입춘 (2월 4일경)

2월(卯月): 경칩 (3월 6일경)

3월(辰月): 청명 (4월 5일경)

4월(巳月): 입하 (5월 6일경)

5월(午月): 망종 (6월 6일경)

6월(未月): 소서 (7월 7일경)

7월(申月): 입추 (8월 8일경)

8월(酉月): 백로 (9월 8일경)

9월(戌月): 한로 (10월 8일경)

10월(亥月): 입동 (11월 7일경)

11월(子月): 대설 (12월 7일경)

12월(丑月): 소한 (1월 6일경)

양력 생일이라도 정확한 사주를 보려면 절기 변환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양력 2월 3일생이라면 아직 입춘이 지나지 않았으므로 전년도의 12월(丑月)에 해당합니다.

자신의 정확한 사주를 알고 싶다면, 생년월일시를 양력으로 입력하세요. 대부분의 만세력 서비스와 AI 운세 서비스는 자동으로 절기 변환을 해줍니다. 만약 부모님이 음력 생일만 알려주셨다면, 먼저 양력으로 변환한 후 사용하세요.